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BBC 등 외신도 집중 보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헌법재판소가 10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결정하는 가운데 외신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BBC는 9일(현지시간) “정치부패 스캔들에 휘말린 박근혜 대통령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운명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BBC는 탄핵이 인용되면 즉시 파면되고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하고, 기각되면 곧바로 업무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의 스캔들은 한국을 충격에 빠뜨렸고, 전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헌법재판소 앞에는 수많은 외신 기자들이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AP통신을 비롯해 영국 로이터통신, 경제소식을 다루는 블룸버그, 중국 신화통신, 일본 후지TV 등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에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BBC 홈페이지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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