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톈진 백화점서 아이 2명 추락 사고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백화점 건물에서 아이 두 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톈진시 난카이구에 위치한 다웨(大悅)백화점에서 지난 27일 밤 9시경 3살과 4살 남아와 여아가 아래층으로 떨어지면서 즉사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에서 수사를 펴고 있다고 톈진일보 등 중국 언론서 28일 보도했다.

사고를 당한 2명의 아이는 부모 곁을 잠시 떠나 백화점 길위를 뛰놀던 중 방비 시설 미비로 인해 아래층으로 몸이 떨어져 숨진 것으로 현지 언론에서 보도됐다.

톈진시 현지 경찰은 이 백화점 내 안전 시설 미비로 인해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현재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언론은 아이들의 피해 현장이 무척 처참했다고 행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으며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외출시 부모들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 = 사고 현장. 사진 출처 = 톈진일보 웨이보]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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