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대표팀, 중국 10-0 대파…동계AG 동메달 확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이스하키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6일 오전 일본 삿포로 쓰키사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남자아이스하키 3차전에서 중국에 10-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1패로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마쳤다. 한국은 중국전 승리로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 이어 열리는 일본과 카자흐스탄의 경기결과에 따라 한국은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첫 은메달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1피리어드 9분8초 신상훈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어 신상훈은 파워플레이 상황이던 1피리어드 11분10초 추가골까지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1피리어드를 앞서며 마친 한국은 2피리어드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국은 2피리어드 시작 56초 만에 김상욱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한국은 스위프트, 박우상, 박진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3피리어드 들어서도 4골을 터트리며 골잔치를 마쳤고 중국전을 대승으로 마쳤다.

[사진 = 하키포토(임채우)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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