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장’ 텍사스, 캔자스시티에 5-7 패배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는 시범경기 첫 승에 실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첫 시범경기서 5-7로 패했다.

올 시즌 부상을 털고 재기에 도전하는 추신수는 결장했다. 우익수 자리에는 노마 마자라가 선발 출장했고, 지명타자는 들라이노 드쉴즈가 맡았다.

텍사스는 1회 1사 후 알렉스 고든-로렌조 케인-에릭 호스머(2루타)-살바도르 페레즈(2루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마틴 페레즈가 1회부터 난조를 보였다. 3회에는 2사 후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0-5 텍사스 열세.

텍사스의 방망이는 곧바로 타올랐다. 3회말 1사 1, 3루 찬스서 마자라가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이적생 마이크 나폴리-루그네스 오도어(2루타)-조나단 루크로이(2루타)의 연속 적시타로 단숨에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텍사스의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텍사스는 8회초 피터 오브라이언에게 결승 투런포를 맞고 무릎을 꿇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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