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아이스하키, 홍콩에 14-0 대승…동계아시안게임 4위 마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4위로 마쳤다.

한국은 25일 오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홍콩과의 2017 삿포로 아시안게임 여자아이스하키 5차전에서 홍콩에 14-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승2패의 성적과 함께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여자아이스하키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통해 아시안게임 사상 첫 승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은 홍콩과의 맞대결에서 1피리어드 시작 10초 만에 박종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한국은 1피리어드 동안 이민지, 최지연, 김세린, 정시윤, 이연정, 고혜인, 한수진 등이 소나기골을 성공시켜 1피리어드를 9-0으로 크게 앞서며 마쳤다. 1피리어드에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은 한국은 2피리어드 동안 5골을 추가시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결국 여자아이스하키대표팀은 홍콩에 대승을 거두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 =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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