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사랑해"…'내일그대와' 이제훈♥신민아, 이별 막을까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달라도 너무 다른 유소준(이제훈)과 송마린(신민아)의 현재와 미래다.

25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 8회가 방송됐다.

소준은 마린에게 부모님의 죽음에 대해 털어놨지만 미래에 벌어질 두 사람의 사고에 대해선 감췄다. 마린이 "언제까지?"라고 묻자 두 사람이 죽는 날짜를 언급했다.

마린은 집으로 돌아와 "다시 태어난 기분이야"라며 웃었다. 소준은 "내가 더 잘할게" 약속했다. 화해는 했지만 소준의 지나친 배려로 합방에는 실패해 마린은 쓴 웃음만 지었다.

김용진(백현진)은 본격적으로 야심을 드러냈다. 누군가에게 "유소준 제일 큰 투자자가 저에게 돌아 섰어요"고 말했는데 이를 마린이 들었다.

이어진 장면에선 신성규(오광록)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김용진이 옥상에서 살인자의 광기를 드러냈다. 집으로 돌아온 김용진은 "내가 리더고, 내가 위너야!"라고 외치며 무언갈 감추고 있었다. 이를 아내 이건숙(김예원)이 지켜봤다.

미래에서 만난 마린은 소준이 시간여행자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 "우리 왜 안 좋아진 거야?"라는 물음에 마린은 "서로 마음이 식었으니까"라고 말했다.

마린은 자신을 붙잡는 소준에게 "아직도 그 짓이야? 너랑 나 만날 운명도 아닌데 네가 억지로 미래를 바꾼 거잖아. 돌아가면 하루라도 빨리 우리 정리해. 내 인생 원래대로 돌려놔"라고 쌀쌀 맞게 굴었다.

현실로 돌아온 소준은 마린의 호출을 받고 곧장 달려갔다. 마린은 모닥불을 피워 놓고선 밝게 웃으며 소준을 맞았다. 마린은 소준과의 미래를 즐겁게 상상하고, 이를 바라보는 소준의 가슴을 더욱 뭉클해졌다.

마린은 집을 찾아 온 엄마에게 자고 갈 것을 권유하고 소준과의 합방을 이뤄냈다. 그러나 소준은 꾹 참기만 했고, 참다 못한 마린이 방을 나왔다. 마린은 눈치 없는 척 구는 소준에게 결국 "사랑해" 그리고 "날 가져져"라고 먼저 고백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