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득점' 넥센, 오키나와 리그 3연패… 요코하마에 패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넥센이 오키나와 리그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넥센 히어로즈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앞서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넥센은 이날도 고개를 떨구며 오키나와 리그 3전 전패가 됐다.

넥센은 2회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최원태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윤환이 안타 4개와 사사구 1개를 허용하며 3실점한 것.

7회까지 무득점에 묶인 넥센은 8회부터 힘을 냈다. 김민성과 김웅빈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박동원이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하지만 곧바로 8회말 금민철이 실점하며 곧바로 3점차가 됐다.

넥센은 9회 이정후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넥센 타선은 6안타 2득점에 만족했다. 멀티히트를 때린 선수 역시 한 명도 없었다. 3번 타자로 나선 김태완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마운드에서는 김윤환과 금민철이 실점했지만 최원태와 마정길, 유재훈, 박정준, 박주현, 김홍빈은 무실점 투구를 했다.

[장정석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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