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28번째 트리플더블' OKC, LAL 완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시즌 28번째, 개인통산 65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홈 경기서 LA 레이커스에 110-93으로 완승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승을 거뒀다. 33승25패로 서부컨퍼런스 7위다.

웨스트브룩이 시즌 28호, 개인통산 65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17점 17어시스트 18리바운드로 엄청난 활약을 했다. 통산 트리플더블 5위의 웨스트브룩은 4위 윌트 채임벌린(78호)을 추격 중이다. 단일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보유자 오스카 로버트슨(1961-1962시즌, 41호)도 추격 중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전반전을 58-51로 앞섰다. 3쿼터에 크게 달아나면서 승부를 갈랐다. 스티븐 아담스가 15점 10리바운드, 안드레 로버슨과 알렉스 아브리네스도 19점을 올렸다. 아브리네스는 3점슛을 5개 넣었다.

LA 레이커스는 디안젤로 러셀이 3점슛 3개 포함 29점, 조던 클락슨이 14점, 줄리어스 랜들이 13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LA 레이커스는 19승40패로 서부컨퍼런스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웨스트브룩.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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