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로건’ 휴 잭맨, “17년동안 울버린 사랑했다” 고별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휴 잭맨이 울버린 캐릭터를 떠나는 심정을 전했다.

그는 24일(현지시간) 뉴욕 링컨 센터에서 열린 ‘로건’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해 “이것은 꿈만 같다. 나는 17년 동안 수많은 울버린, 엑스맨 팬을 만났다. 당신들이 없었으면 17년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울버린 캐릭터를 사랑하고, 당신들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로건’을 끝으로 휴 잭맨과 함께 ‘엑스맨’ 프랜차이즈를 떠나는 프로페서X 역의 패트릭 스튜어트는 “미래 배경으로 혼란스럽고 병이 났으며 매우 위험한 상황에 빠지는데, 그것은 매혹적이었다”라고 밝혔다. 극중에서 90세로 등장하는 프로페서X는 로건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간다.

‘로건’은 서기 2029년을 배경으로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가 공개된 후 영화사이트 로튼토마토 97%의 신선도와 IMDB 9.6점 대의 높은 기록을 달성한 것은 물론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역대급 호평이 쏟아졌다.

“최고의 울버린 영화”(스크린 크러쉬),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휴 잭맨과 팀을 이뤄 강력한 서부극의 엑스맨 캐릭터를 살려내며, 후회와 구원을 구하는 카우보이의 모습을 제대로 구현해냈다”(코믹북리소스), “마블의 신화와 서부극 신화를 조화롭게 믹스한 ‘로건’은 미묘하면서 처절한 히어로의 모습을 잘 담아내 완벽한 단독 캐릭터를 만들어냈다”(할리우드 리포트) 등의 극찬이 쏟아졌다.

2월 28일 전 세계 최초 전야개봉.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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