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스타트 동메달' 김보름, "남은 1년 보완할 것"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서 일본에 밀려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놓친 ‘장거리 간판’ 김보름(24,강원도청)이 남은 기간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름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보름은 동계아시안게임서 5000m 금메달을 땄지만 주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 일본에 1, 2위를 내주며 동메달에 그쳤다. 그리고 3000m와 여자 팀 추월에서도 은메달 2개를 땄다.

매스스타트 동메달로 아쉬움을 남긴 김보름은 “4개의 메달을 땄지만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보름은 매스스타트 세계 최강자다. 이달 초 강릉에서 개최된 스피드종목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에선 일본의 작전에 당했다.

이어 “일본의 변칙 작전에 졌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단합이 안되고 팀 워크가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김보름의 궁극적인 목표는 평창동계올림픽이다. 김보름은 “매스스타트에 집중할 생각이다”며 “올해와 비슷하게 훈련을 하면서 점차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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