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기대주' 김민석, "평창올림픽 메달이 목표"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한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김민석(18,평촌고)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민석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민석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500m와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또한 매스스타트에선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민석은 “팀 추월이 가장 자신 있었는데 1500m까지 금메달을 따서 정말 기뻤다. 120% 성과를 낸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달 초 강릉에서 열린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인 김민석은 1500m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동시에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다가올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김민석은 “세계선수권에서 5위를 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는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따서 더 큰 자신감이 생겼다. 이제는 평창에서도 메달을 따는게 목표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막내 김민석은 부상 악재에도 4관왕에 오른 이승훈(대한항공)에게 엄지를 추켜세웠다. 그는 “결코 가벼운 부상이 아니었는데 금메달을 4개나 땄다. 정말 존경스러운 선배다”고 말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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