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강원FC 스트라이커 정조국이 개인적인 욕심보다 팀의 목표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 1명이 참석해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정조국은 “또 다시 득점왕에 도전하는 것보다 팀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 내가 할 일을 하겠다. 나보다는 팀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정조국은 지난 시즌 광주에서 20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등극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생애 첫 K리그 시즌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정조국은 이번 시즌 욕심을 버렸다. 그는 “평소 선수들과 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정조국은 파트너 이근호와의 호흡에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이근호는 모든 감독들이 좋아하는 선수다. 동료로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은 오는 3월 4일 상주를 상대로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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