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없는 트로피 올킬" 엑소, 서울가요대상 대상 4연패(종합)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엑소가 이변없이 대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서가대)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엑소는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팬덤스쿨상, 본상에 이은 3관왕 쾌거다. 엑소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특히 엑소는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각종 시상식 대상을 싹쓸이 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오프닝은 신흥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NCT127이 열었다. 태용의 독무로 시작해 데뷔곡 ‘소방차’부터 최근 발표한 ‘무한적아’까지 선보여 분위기를 달궜다. 뿐만 아니라 NCT127은 호려한 무대에 이어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까지 안았다. 윈윈은 중국어, 마크는 영어, 유타는 일본어로 수상 소감을 전하며 글로벌 아이돌임을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NCT127과 함께 신인상을 수상한 아이오아이의 경우 이날 무대가 공식적인 마지막 방송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나영은 “공식적으로 무대에 오르는게 오늘이 마지막이다”라며 눈물을 보였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자신들을 있게 한 ‘Pick Me’(픽미)를 선보여 떼창을 이끌어냈다.

본상은 마마무, 레드벨벳, 갓세븐, 세븐틴, 빅스, 지코, 여자친구, 태연, 엑소,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젝스키스 등이 차지했다.

최고 음반상에는 ‘WINGS’로 엑소를 위협하는 음반킹으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렸다. ‘CHEER UP’ ‘TT’로 올 한해 뜨거운 신드롬을 일으킨 트와이스는 최고 음원상을 받았다.

태진아는 트로트 부문, 백아연은 발라드 부문, MOBB(맙)은 힙합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거미는 이변없이 OST상을, 장기하와 얼굴들은 밴드 부문상을 받았다. 우주소녀와 한동근도 EPK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하며 올해 가장 주목받을 가수임을 입증해냈다.

◇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리스트

▲ 대상=엑소

▲ 최고음반상=방탄소년단

▲ 최고음원상=트와이스

▲ 본상=마마무, 레드벨벳, 갓세븐, 세븐틴, 빅스, 지코, 여자친구, 태연, 엑소,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젝스키스

▲ 인기상=샤이니

▲ 신인상=블랙핑크, NCT 127, 아이오아이(I.O.I)

▲ 팬덤스쿨상=엑소

▲ 한류특별상=아스트로

▲ 댄스퍼포먼스상=방탄소년단, 트와이스

▲ 발라드상=백아연

▲ 힙합부문상=MOBB(맙)

▲ OST부문상=거미

▲ 밴드부문상=장기하와 얼굴들

▲ 트로트부문상=태진아

▲ 뮤직비디오상-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 EPK 올해의 발견상=우주소녀, 한동근

▲ 월드 콜라보레이션상=사일렌토X펀치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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