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하나은행 이환우 감독대행 "기본부터 바로잡겠다"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기본부터 바로잡겠다."

KEB하나은행이 19일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서 15점차로 완패했다.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크고 작은 실수가 적지 않았다. 특유의 효과적인 패스게임이 완전히 실종됐다. 4연패에 빠지면서 2위 삼성생명에 2.5경기 차로 밀려났다.

이환우 감독대행은 "할 말이 없다. 올스타브레이크 때 준비한 게 선수들을 오히려 헷갈리게 할 수도 있겠다 싶다. 부상 선수들이 아직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다. 새로운 걸 도입하는 것보다 우리가 잘 하는 걸 착실하게 굳혀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후반전에 선수들이 기존에 알고 있었던 패턴도 제대로 못하는 모습이 보여서 선수들에게 다시 얘기를 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환우 감독대행은 "기본적인 것부터 하나하나 맞춰가겠다. 승패를 떠나서 그걸 가장 먼저 해야 될 것 같다. 그 부분을 바로잡겠다. 선수들은 코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혼란스러운 부분을 충분히 잡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환우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만족한다. 시즌 초반처럼 다시 맞춰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환우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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