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스노든'이 여전히 진행 중인 충격 실화로 예비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스노든'은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그는 지난 2013년 테러방지를 위한 미명 아래 무차별적인 개인정보수집을 감행하는 국가의 불법 사이버 감시 행위를 폭로한 인물.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등 미국 내 주요 IT 서버에 접속해 이메일, 채팅, 통화기록 등 국민들의 개인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하며 감시한 미국 정부의 행태를 담아 큰 충격을 전한다.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은 미국 내에서 '배신자'라는 오명과 함께 수배되며 2013년 사건 발생부터 현재까지 러시아에서 난민으로 지내고 있다. 올해 8월 거주허가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당국은 18일(현지시각) "임시망명 중인 스노든에게 거주허가 3년을 더 연장했다"고 발표, 다시금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영화는 폭로를 감행한 스노든을 중심으로 첩보전을 방불하게 한 8일간의 기록을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

일급 기밀을 폭로한 IT 천재 스노든 역은 조셉 고든 레빗이 맡아 외모부터 발성까지 실존 인물과 100%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안녕, 헤이즐'의 쉐일린 우들리와 '스타트랙' 시리즈의 재커리 퀸토, 그리고 니콜라스 케이지 등의 명배우가 총출연한다. 2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리틀빅픽처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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