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인 드한·앤드류 가필드까지"…할리우드 매력남, 2월 韓 극장가 격돌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데인 드한·앤드류 가필드·제이미 도넌 등 할리우드 마성의 매력남들이 2월 국내 극장가 격돌을 예고했다. 각각 '더 큐어', '핵소 고지', '50가지 그림자: 심연'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먼저 데인 드한이 고어 버빈스키 감독의 신작 '더 큐어'로 한국 팬들과 만난다. 그는 특유의 퇴폐적 분위기와 탄탄한 연기력, 초창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연상시키는 미소년 외모로 많은 국내 팬을 보유했다.

데인 드한은 극 중 록하트 역할을 맡았다. 기존 캐릭터들과는 차별화 된 워커홀릭 증권사 임원으로 분해 한층 깊어진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어 버빈스키 감독은 "내가 데인 드한을 처음 본 것은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에서였다. 후반부에 잠깐 나왔지만 정말로 흥미롭고 진실해 보였다. 록하트 역으로 그가 계속 생각났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더 큐어'는 야심 많은 젊은 기업 간부 록하트가 회사의 CEO를 찾기 위해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목가적인 고풍스러움과 비밀스러운 기운이 느껴지는 웰니스 센터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앤드류 가필드는 다음달 22일 '핵소 고지'를 선보인다. 그는 극 중 실존 인물인 데스몬드 도스 역할을 맡았다. 소년 이미지를 벗고 전쟁 영웅으로 강렬한 컴백을 알렸다.

'핵소 고지'는 제2차 세계대전의 가장 치열했던 전투에서 무기 하나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데스몬드 도스의 기적 같은 전쟁 실화를 그린다.

제이미 도넌은 오는 2월 9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속편인 '50가지 그림자: 심연'으로 돌아온다. 그는 전편을 넘어서는 파격 로맨스로,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영화는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어두운 과거를 가진 크리스찬 그레이(제이미 도넌)와 유일하게 그를 변화시키려는 아나스타샤(다코타 존슨)가 미스터리한 위협 속에서 서로에게 더 깊이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사진 = '더 큐어' '핵소 고지' '50가지 그림자: 심연' 스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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