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매진' 눈 앞에 다가온 V리그 올스타전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한국배구연맹이 개최하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이 오는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올스타 팬 투표에는 총 9만4,673표, 1일 평균 6,762표가 투표, 지난 시즌 대비 총 득표수 61.9%, 1일 평균 66.7% 증가(15-16시즌 총 5만8,671표, 1일 평균 4,513표)했다. 남녀 각각 1위로는 한국전력의 전광인과 흥국생명의 이재영이 뽑혔다.

지난 16일에 열린 티켓 예매는 예매 시작 2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 티켓 예매분이 약 1시간 만에 매진되었던 것에 비해 더욱 빠른 속도다. 연맹은 현장 티켓 구매를 원하는 팬들을 위해 현장 티켓 판매분 500매를 준비했으며, 행사 당일 선착순을 통해 판매 할 예정이다.

이번 올스타전은 21일에 올스타 선수들이 참여하는 유소년 배구클리닉을 시작으로 행사의 포문을 연다. 올스타선수들이 21일 천안 지역 유소년 배구교실 참가 학생들에게 본인들의 배구 기술을 가르치고, 레크레이션과 미니게임을 함께하며 유소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배구의 즐거움을 알릴 예정이다.

올스타전 당일인 22일에는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우선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을 위해 경기장 외곽에 에어돔을 설치하여 팬들이 간단하게 배구를 체험할 수 있게 하였고, 따뜻한 차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을 대상으로 NH농협에서 제공하는 랜덤박스, 아름찬 두유, 농협 사과, 한삼인 음료, 목우촌 육포, 올리인형 등 다양한 경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레드카펫 & 소원을 말해봐’ 행사는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 중 하나로서 올스타선수들이 레드카펫을 통해 지나가며 팬들과의 스킨쉽을 하고 야외에 준비된 무대에 도착해서 팬들이 SNS를 통해 올려준 다양한 소원과 미션을 들어주는 행사로

올해도 많은 올스타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감추어두었던 다양한 끼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DJ와 함께하는 댄스파티, 팬들이 뽑는 이상형 올스타, 전광중이 참여하는 클래퍼 응원 이벤트 등 올스타 경기뿐만 아니라 경기 전후, 경기 휴식시간에도 모든 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특별 손님으로 요즘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걸그룹 ‘마마무’가 출연하여 히트곡인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등을 열창하며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장 안에서는 V-리그 올스타전의 전통행사인 스파이크서브 킹&퀸 선발대회가 올해도 펼쳐진다. 매년 올스타전 특별 이벤트로 진행된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는 스파이크 서브 속도를 스피드 건으로 측정하여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를 남녀 우승자로 선정하는 이벤트이다. 전 구단 대표 선수 1명이 출전하며 최고의 ‘스파이크 서브 킹&퀸’을 가려낸다. 스파이크 서브 킹은 12-13시즌 올스타전에서 최고기록을 세운 문성민(현대캐피탈 / 122km)이 다시 한번 최고 기록에 도전하며, 타이스(삼성화재), 서재덕(한국전력), 파다르(우리카드) 등 신기록을 넘어설 선수가 새롭게 등장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파이크 서브 퀸은 15-16시즌 ‘스파이크 서브 퀸’ 이소영(GS칼텍스)을 비롯하여 문정원(도로공사), 황연주(현대건설), 김미연(IBK기업은행) 등이 출전해 여자부 최고기록인 카리나(100km)를 넘어설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그리고 이번시즌 올스타전에는 특별한 컨테스트가 추가된다. 남자부 파워어택 컨테스트와 여자부 플로터 서브 컨테스트이다. 파워어택 컨테스트는 남자선수들의 스파이크 파워를 대결하는 컨테스트로 선수들이 공격을 시도해 공이 바닥에 튀긴 후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 지를 대결하는 컨테스트이다. 평소 화끈한 파워을 자랑하는 전광인(한국전력), 신영석(현대캐피탈), 정지석(대한항공) 등이 참가해 스파이크 파워를 대결할 예정이다. 플로터 서브 컨테스트는 여자 선수들의 정확하고 섬세한 서브를 체크할 수 있는 컨테스트로 선수들이 플로터 서브를 시도하여 코트 내 모서리에 배치된 핀을 얼마나 맞출 수 있는 지를 대결하는 컨테스트이다. 여자부의 섬세함이 돋보일 이 컨테스트는 고예림(도로공사), 김해란(KGC인삼공사), 이나연(GS칼텍스) 등이 참가하여 서브의 정확도를 대결할 예정이다.

[2015-2016 올스타전 열린 천안 유관순체육관(첫 번째), 레드카펫 행사 참여하는 선수들(두 번째), 마마무(세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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