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조직위, 동계올림픽 대비 '제2차 숙박대책협의회' 개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평창올림픽 조직위가 올림픽 기간 방문객들에 대한 편의 제공을 위한 숙박대책협의회를 가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1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에서 최상의 숙박서비스와 시설환경 제공을 위한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조직위 강릉사무소에서 "제2차 숙박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조직위와 강원도, 개최도시(평창·강릉·정선), 인근도시(속초·양양), 주요 관련 단체(문화도민협의회·강원도관광협회·대한숙박업중앙회) 등 10개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각 기관별 숙박준비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특히 신축중인 숙박시설에 대한 관리체계 구축 계획과 대회기간 합리적 가격 유도를 위한 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조직위와 관련 기관들은 앞으로 핫라인을 구축, 신축숙박시설에 대한 정보공유와 현장점검 등을 시행한다. 또한 합리적인 숙박요금 유지를 위해 가격조사와 합동 점검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만희 조직위 숙박국장은 "대회 기간 중 방문객들의 가슴속에 남게 될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올림픽 개최의 가장 의미 있는 유산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방문객들에 제공될 숙박서비스과 시설환경의 질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강원도 내 모든 숙박시설들이 올림픽 손님맞이 준비에 적극 동참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 조직위 측은 "향후에도 수시로 숙박대책협의회를 개최해 숙박 현황 점검과 현안 대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직위는 지난해 10월 평창동계올림픽 '숙박대책협의회'를 구성, 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사진 = 평창 조직위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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