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한·일·대만, 3개국 국가대항전 11월 개최 예정”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이 출전하는 야구 국가대항전이 오는 11월에 열릴 것이라는 일본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현지 언론인 ‘스포니치 아 넥스’는 19일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이 출전하는 국가대항전이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다음 주에 나온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한국의 KBO, 일본의 NPB, 대만의 CPBL 3개 야구단체 수장이 이미 만남을 가졌고 정책까지 정리했다고 밝혔다.

대회 개최가 확정되면 이는 3월에 열리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국가대항전이다. 2015년에 열린 ‘프리미어12’와는 별개의 대회다. 일본 언론은 이번 대회를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야구의 첫 걸음’이라고 표현했다.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몇몇 합의가 이루어진 사항들도 있다. 매체는 “올림픽을 대비해 출전 연령층을 제한할 수 있다. 젊은 선수 위주의 선수단 구성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한 대회가 열리는 시점도 11월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2015 프리미어12 우승컵 들어올린 한국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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