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향한 여정’ 로드FC 동남아 지역 예선, 28일 개최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 동남아 지역 예선이 오는 28일 개최된다.

필리핀 단체 URCC에서 진행되는 100만불 토너먼트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은 총 4명의 파이터들이 출전한다. 레드 로메로와 패트릭 마니카드가 맞붙고, 앤드류 베니베와 라훌 라주가 대결한다. 이들 중 단 한명만이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 레드 로메로 VS 패트릭 마니카드

레드 로메로(30, TEAM DEFTAC)는 10승 6패의 전적을 가진 스트라이커다. 필리핀 전통 무술 야우얀이 베이스다. 펀치력이 워낙 뛰어나기에 대형 칼을 빗댄 ‘The Filipino Bolo Punch’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승리할 때 임팩트가 강해 높은 잠재력도 인정받았다.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동남아시아 지역예선에서도 화끈한 경기로 통과하겠다는 각오다.

패트릭 마니카드(33, CATALAN FIGHTING SYSTEM)는 186cm의 장신이다. 큰 신장으로 리치를 살리는 공격을 즐겨한다. 산타 베이스로 타격이 강점이다. 3승 4패로 10승 6패인 레드 로메로에 비해 경험은 부족하지만, 15cm나 신장이 커 리치의 우위로 경험차를 극복할 예정이다.

▲ 앤드류 베니베 VS 라훌 라주

6승 8패의 앤드류 베니베(42, MAIC's GYM/DEFTAC)는 MMA 베이스의 전형적인 MMA 파이터다. 6번의 승리를 거두는 동안 타격과 서브미션으로 거둔 승리가 50%씩 분포되어 있다. 그만큼 어느 분야에서도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파이터다.

라훌 라주(26, JUGGERNAUT FIGHT CLUB)는 쿵푸 베이스다. 1991년생으로 프로 전적 2전의 새내기다. 아마추어 무대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프로에 올라왔고, 프로에서의 2연승까지 합해 총 5연승이다. 초크로 승리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승리를 타격에 의한 KO로 잡았다. 타격이 강력하고, 본인도 타격에 대해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경기도 타격으로 끝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 예선은 내달 11일에 열린다. 이어 18일에는 MFP에서 러시아 예선, 3월 20일에는 DEEP에서 일본 지역 예선이 개최될 예정이다.

[100만불 토너먼트 동남아 지역예선 포스터. 사진 = 로드FC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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