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 바버샵 ‘트루핏앤힐’ 국내 진출…마스터바버 루크조이스 방문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영국 왕실 전담 바버샵인 트루핏앤힐이 18일 국내에 진출해, 이를 기념해 ‘마스터 바버’ 루크 조이스(Luke Joyce)가 방문한다고 밝혔다.

트루핏앤힐은 지난 1805년 런던 메이페어에서 설립돼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바버샵으로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됐으며, 설립 첫해에 국왕인 조지 3세로부터 로열 워런트(왕실인증)를 받아 현재까지 로열 패밀리에게 바버링 서비스 및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영국 상류층의 엄격한 기준을 계승한 헤어 스타일링, 쉐이빙을 포함한 전통적인 바버링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현재 런던과 시카고, 토론토, 도쿄 등 전세계 15개국 4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트루핏앤힐 코리아는 서울 청담동에 있으며, 영국 본사에서 교육을 받은 바버들이 상주해있다. 고급 위스키 브랜드인 발베니 바가 마련돼 무료 시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루핏앤힐 관계자는 “트루핏앤힐은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남성 그루밍 문화가 충분히 성숙한 곳에서만 매장을 허락하는 특별한 바버샵”이라며 “남성용 그루밍 시장이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에 본격 진출해 진정한 럭셔리 남성 그루밍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공식 오픈을 기념해 영국 본사에서 로열패밀리와 EIP(Extremely Important Person)만을 전담하고 있는 ‘마스터 바버’ 루크 조이스(Luke Joyce)가 방문해 오는 31일까지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루크 조이스는 지난 2010년 트루핏앤힐에 합류해 마스터바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데이비드 베컴, 로비 윌리엄스 등의 헤어 스타일링을 담당하기도 했다.

[트루핏앤힐 매장. 사진 = 투르핏앤힐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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