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비수 베르통언 부상으로 2개월 아웃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부상으로 2개월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베르통언이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쳐 2개월 동안 뛸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베르통언은 지난 주말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과의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선발 출전한 베르통언은 후반 19분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 토트넘이 4-0 대승을 거두고도 웃지 못한 이유다.

베르통언은 검사 결과 왼쪽 발목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3월까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토트넘 전력 구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토트넘은 스리백 시스템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멀티 수비수 베르통언의 부상으로 전술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이에 영국 언론들은 벤 데이비스가 베르통언의 대체자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또한 상황에 따라선 4-2-3-1 포메이션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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