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토트넘서 미드필더 톰 캐롤 영입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 홋스퍼에서 미드필더 톰 캐롤(24)을 영입했다.

스완지시티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캐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 6개월이며 등번호는 42번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 현지 언론들은 450만 파운드(약 64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는 스완지시티는 최근 폴 클레멘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강등권 탈출에 나섰다.

그리고 토트넘 유스 출신 캐롤을 영입하며 미드필더를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기성용과 포지션이 다소 겹쳐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캐롤은 지난 2014-15시즌 스완지시티로 6개월 임대돼 18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캐롤은 “스완지에 돌아와 기쁘다. 스완지 스타일이 뭔지 잘 알고 있다. 그것이 내가 이곳에 온 이유”라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스완지시티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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