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풀타임' 크리스탈 팰리스, 볼턴 꺾고 FA컵 32강행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청용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가 볼턴 원더러스를 꺾고 FA컵 32강에 진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볼턴과의 2016-17시즌 에미레이츠 FA컵 3라운드(64강) 재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크리스탈 팰리스는 볼턴을 꺾고 16강에서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체스터 시트와 붙게 됐다.

이청용은 친정팀 볼턴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후반 3분 크리스탈 팰리스는 볼턴의 헨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다급해진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17분 벤테케, 톰킨스, 펀천을 잇따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후반 23분 벤테케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32분 벤테케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는 남은 시간 경기를 잘 마무리하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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