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타, 토론토와 1년 1800만 달러 계약… 최대 3년 6000만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바티스타가 올시즌에도 토론토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투데이스 너클볼'의 존 헤이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호세 바티스타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1800만 달러(약 21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옵션을 채울 경우 최대 3년 6000만 달러(약 702억원)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1980년생 우투우타 외야수인 바티스타는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13시즌간 308홈런을 때린 선수다. 2010년 54홈런, 2011년 43홈런 등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으며 2015시즌에도 홈런 40방을 날렸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16경기에서 타율 .234 22홈런 87타점에 그쳤다.

2016시즌 종료 후 FA가 된 바티스타의 행선지는 결국 원소속팀인 토론토였다. 바티스타는 1월초 미계약 FA 중 1위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적지 않은 나이와 점차 하락하는 성적으로 인해 대형 계약을 맺지 못했다.

[호세 바티스타.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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