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 김경진 의원 “조윤선 장관 버티기 납득 안가”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까요정’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문체부 내부 분위기를 전하고 조윤선 장관의 태도를 지적했다.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9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특별조사위원회의 마지막 청문회를 앞두고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과 전화 인터뷰를 나눴다.

김경진 의원은 “거의 20명이 채택되어 있는데 14명 정도가 안나올 것 같다. 지금 조윤선, 윤전추, 우병우 등 핵심 증인들은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6명 정도가 간신히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윤선 장관은 이미 고발이 이뤄졌다. 지금까지는 법원에서 위증의 양형이 낮았다. 위증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실형을 선고를 하도록 양형기준이 개편되어야할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검도 (블랙리스트를) 대표적인 헌법 위반 사례로 보고 있다. 문체부 내부에서도 상당히 술렁이고 있다고 한다. 너무 많은 간부나 직원이 연루가 되어있다보니 이 정도 상황이 됐으면 국회에서 사실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자는 것이 문체부 내부적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의견이 몰리는데 조윤선 장관만 버티고 있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누가 봐도 박근혜 대통령, 김기춘 청와대 전 비서실장이 책임자고 조윤선 장관이 실행한 사람”이라고 꼬집으며 납득이 안간다고 했다.

[사진 출처=김경진 의원 페이스북]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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