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홍삼농축액 판매 파문, 천호식품 비난 봇물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인 천호식품이 물엿과 캐러멜 색소가 섞인 홍삼 제품을 ‘100% 홍삼 농축액’으로 팔다 검찰에 적발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천호식품은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며 3일 “천호식품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님께 사과와 안내의 말씀을 드립니다”는 제목의 사과문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들은 “문제 되는 원료는 즉각 폐기했고, 해당제품을 구입한 고객님들에겐 남은 제품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교환 및 환불처리해드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일부러 혹은 고의적으로 속여 팔았다고 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가짜 홍삼농축액을 판매한 천호식품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소비자 속이는 기업은 퇴출해야”(cjy8****) “가짜 팔기 좋은데 들통나 말로 표현할수없네”(choc****)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천호식품 사과문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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