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율상' 한화 김태균 "내년에도 많은 출루로 팀 성적 좋았으면"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 시즌 KBO 리그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을 기록한 한화 '간판타자' 김태균(34)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태균은 1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출루율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 타율 .365 23홈런 136타점을 폭발한 김태균은 출루율은 .475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했다. 또한 KBO 리그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300출루란 금자탑을 쌓았다.

김태균은 출루율상을 수상하고 "내년에도 많이 출루해서 팀이 좋은 성적이 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태균은 통산 출루율 .430으로 장효조 전 삼성 2군 감독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김태균은 "존경하는 장효조 선배님의 기록에 가까이 가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화 김태균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진행된 2016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 참석해 출루율상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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