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깨어난 포스’, 핀과 포는 동성애 커플일까[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세계적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극중 핀(존 보예가)과 포 다메룬(오스카 아이삭)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최근 무비웹은 미국 영화팬 사이에서 핀과 포가 동성애 관계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포 다메룬이 ‘스타워즈’ 시리즈 최초의 게이 캐릭터라는 설명이다. 실제 SNS에는 둘의 동성애 관계를 추측하는 팝아트가 쏟아지고 있다.

오스카 아이삭은 “아주 미묘한 로맨스가 있다. 아주 가까이서 관찰해야 한다. 여러번 보다보면 아주 작은 힌트들이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로맨스의 대상이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았다.

오스카 아이삭은 존 보예가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그를 포옹한 뒤에 입술을 깨물었다. 또 자신의 옷을 계속 입도록 했다.

이에 대해 존 보예가는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숏리스트와 인터뷰에서 “슬픈 뉴스다. 그것은 단지 오스카의 머리 속에는 존재한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존 보예가는 “그것은 브로맨스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8일(현지시간)까지 7억 7,038만 달러를 벌어들여 ‘아바타’를 제치고 역대 북미 흥행랭킹 1위에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는 15억 9,168만 달러를 쓸어담아 ‘아바타’ ‘타이타닉’ ‘쥬라기월드’에 이어 역대 흥행랭킹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1977년부터 오랜 역사와 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작품으로 1983년 개봉된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 이후 30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 제공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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