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4월 코스피 하락에 개미 눈물…투자대회 참가자 평균 수익률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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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00명 반도체·전선주 적극 공략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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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4월 코스피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키움증권 실전투자대회 참가자 평균 수익률도 –4.5%를 기록했다. 상위 200명 수익률도 올해 들어 가장 낮은 51.16%에 그쳤다.

9일 키움증권은 키움영웅전 4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키움영웅전은 자산 규모별로 100대회에서 1억대회까지 5개 대회로 구성된다. 국내는 대회별 상위 200명, 해외는 대회별 상위 100명이 영웅결정전 참가자격을 얻었다.

우선 국내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은 51.16%로 올해 들어 가장 낮다.

어려운 시장 속 상위랭커는 지난달에 이어 반도체 종목을 적극 공략했다. 삼성전자와 반도체 검사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와이씨를 비롯하여 유리 기판 관련주 와이씨켐, 필옵틱스, 제이앤티씨가 많은 수 상위랭커에게 투자 수익을 안겨준 종목 10위 안에 포함됐다.

AI 데이터센터 신설 등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구리 가격 고공행진 영향으로 전선주 또한 상위랭커 주된 투자 대상이다. 대원전선, 대한전선, LS ELECTRIC이 각각 150명 안팎 수익원으로 활용됐다. 이 밖에 상위랭커는 중동 리스크, 기업 ‘벨류업’ 프로그램 등 이슈를 두루 섭렵해 투자 수익으로 연결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재 5월 정규전이 진행중이며 키움영웅전 참여 시 상위랭커 실시간(3분 단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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