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양현준의 뒤를 잇는다...강원 양민혁, '4월 5G 1도움+8R 베스트11'→'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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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양민혁이 4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프로축구연맹
강원FC 양민혁이 4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강원FC 공격수 양민혁이 4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 가운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4월 영플레이어 상은 4월에 열린 K리그1 5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총 5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해당 기간 활약한 양민혁(강원)을 포함해 민경현, 박승호, 최우진(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박세진(대구FC) 등 5명이 후보에 올랐다.

양민혁은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돼 5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해당 기간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4월에 열린 5경기에 모두 나서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해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강원FC 양민혁/프로축구연맹
강원FC 양민혁/프로축구연맹

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양민혁은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강원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2021년 양민혁은 강릉제일고에 입학하며 강원 18세 이하(U-18)팀에 입단했고, 저학년부터 많은 기회를 받았다. 2학년을 마치던 2023년 12월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2024시즌부터 1군으로 콜업돼 활약 중이다. 

양민혁은 셀틱으로 이적한 양현준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며 만 17세 10개월 15일의 나이로 구단 역대 최연소 출장 기록을 세웠고 경기 시작 단 35초 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데뷔 35초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2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는 깔끔한 감아차기로 만 17세 10개월 23일의 나이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로써 2021년 FC서울의 강성진 이후 두 번째 준프로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고,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K리그1 역대 최연소 득점이자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4위 등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강원FC 양민혁(왼쪽)/프로축구연맹
강원FC 양민혁(왼쪽)/프로축구연맹

현재는 U-22 자원이 아닌 주전 멤버로 강원에서 활약 중이다. 4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양민혁에게는 1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 대 대전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의 네이밍 타이틀 스폰서 ‘세븐셀렉트’는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PB)이다. 세븐셀렉트는 이달 중 K리그 파니니 스티커가 포함된 K리그 콜라보 PB상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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