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1분기 영업익 51%↓…매출 86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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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대비 영업익 52.8%↑
정기보수·모듈 시장 부진

서울 중구 OCI그룹 본사 [OCI홀딩스]
서울 중구 OCI그룹 본사 [OCI홀딩스]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OCI홀딩스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650억원, 영업이익 99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매출이 20.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1.1% 감소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52.8% 늘었다.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말레이시아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자회사 OCIM은 매출 1612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를 진행하며 가동률이 70%대까지 떨어졌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생산량과 판매량이 감소했다.

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인 OCI엔터프라이즈(OCIE)는 매출 532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거뒀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9.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39.8%, 영업이익은 43% 줄었다.

새만금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OCISE는 매출 905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를 진행했으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량이 늘고 평균 단가도 올라 전분기 대비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14.6% 올랐다. 

이제영 OCI홀딩스 전무는 “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과잉과 글로벌 태양광 가치사슬의 불안정한 수급 체계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OCIM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프리미엄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다음 분기부터는 생산량 정상화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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