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108.8%↑…매출 2조127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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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3987억원…연구개발·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한국타이어 본사 전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 본사 전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경기 부진 속에서도 1분기 실적 선방을 거뒀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272억원, 영업이익 3987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108.8% 늘었다.

회사 측은 실적과 관련, 중동 사태 악화 등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 성과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도, 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을 2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Q4 e-트론’, BMW ‘i4’, 폭스바겐 ‘ID.4’, 현대차 ‘아이오닉 6’, 테슬라 ‘모델Y’, ‘모델3’ 등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모델에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대전 및 금산공장 영업이익은 노사관계 안정화 등으로 개선됐다”면서도 “대전 공장은 여전히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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