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인정' 윤보미, 자필 편지 공개 "♥라도는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 [전문]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 그룹 블랙아이드필승 라도 / 마이데일리, 라도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 그룹 블랙아이드필승 라도 / 마이데일리, 라도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그룹 블랙아이드필승 라도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23일 윤보미는 자신의 팬 카페에 손편지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윤보미는 "우리 판다(팬덤명)들, 많이 놀랐을 것 같아 걱정되고 한편으로 상처 받지 않을까 또 걱정이다"라며 "갑작스럽게 소식 전하게 되어 놀랐을 판다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판다들에게는 직접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고민 끝에 조심스럽게 글을 적는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보미는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많이 어색하고 걱정도 되지만 우리 팬분들의 마음 하나하나 존중하고, 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금의 윤보미처럼 변함 없이, 솔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윤보미는 2017년 4월부터 작곡가 라도와 8년 째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6년 발매된 에이핑크의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의 작업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보도 직후 두 사람은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하 윤보미 글 전문

우리 판다들...

많이 놀랐을 거 같아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 상처 받지 않을까 또 걱정이네요.

우선 갑작스럽게 소식 전하게 되어 놀랐을 판다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판다들에게는 직접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고민 끝에 조심스럽게 글을 적어요!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헤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많이 어색하고 걱정도 되지만!

우리 팬분들의 마음 하나하나 존중하고, 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윤보미처럼 변함없이, 솔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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