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550t, 전기차 27만5천대 생산 규모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연산 550t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준공식은 지난 19일 경북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진행됐다. 실리콘 음극재는 리튬이온전지에 적용되는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 시간 단축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로 평가 받는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작년 4월 착공해 이번에 선 준공을 마쳤고, 오는 9월까지 후속 준공을 통해 전체 생산라인을 완성하게 된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연산 2만5천t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 체제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지난 2022년 7월 실리콘 음극재 기술 스타트업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해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 측은 그룹사인 포스코퓨처엠을 통해 이달 말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실리콘 탄소 복합체 음극재 데모플랜트의 가동을 시작한다.

이재훈 기자 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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