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토종 ETF 美 뉴욕거래소 상장기념 행사 참석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앞줄 가운데), Christian Magoon Amplify 대표이사(가운데 왼쪽),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상무, 박준규 주 뉴욕 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이 22일 미국 뉴욕거래소에서 열린 오프닝 벨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삼성자산운용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앞줄 가운데), Christian Magoon Amplify 대표이사(가운데 왼쪽),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상무, 박준규 주 뉴욕 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이 22일 미국 뉴욕거래소에서 열린 오프닝 벨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삼성자산운용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Amplify 삼성 SOFR ETF(상장지수펀드)’ 상장 기념 뉴욕거래소 ‘오프닝 벨’ 행사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11월 미국 증시에 상장된 Amplify 삼성 SOFR ETF(이하 SOF)는 국내 토종 ETF가 미국 증시에 수출된 첫 사례다.

행사는 22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에서 진행됐다. 행사 이후 삼성자산운용은 Amplify와 함께 SOFR ETF 상품 소개 세션을 진행했다.

SOF는 삼성자산운용 전략적 제휴사인 Amplify가 뉴욕거래소에 상장하고 삼성자산운용 뉴욕현지법인이 운용을 전담한다. 

SOF는 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3월 국내 증시에 먼저 상장한 코덱스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ETF 구조를 복제한 상품이다.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SOFR는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지표금리다. SOF는 연 5% 수준 하루치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갈 수 있는 달러 파킹형ETF다.

아울러 이 상품은 월분배형 상품으로 상장 당시 대비 약 3배 이상 늘어난 2000억원 수준 순자산과 연 환산 배당률 5.34%를 기록하고 있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운용사로서 우리만의 혁신적인 상품을 세계 ETF 시장에 수출하는 성공 사례를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 대한민국 금융사 위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아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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