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봄 강좌 20% 늘린다…유럽 문화예술 집중

신세계백화점 문화예술 강좌 수업 현장.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문화예술 강좌 수업 현장. /신세계백화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봄 학기 문화예술 강좌를 지난해보다 20% 늘려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엔데믹 이후 유럽여행 수요가 늘어난 점을 고려해 미술·음악·패션부터 와인까지 유럽 문화예술 강좌를 집중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유럽 역사와 문화에 대한 고객 관심이 증가해 지난해 강남점에서 선보인 현대미술, 서양 미술사에 이어 올 3월 본점의 이탈리아 미술관 산책도 조기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음악과 미술로 만나는 유럽-유럽 박물관과 미술관 투어’와 ‘알고보면 재미있는 오페라’ 강좌를 연다.

신세계아카데미 본점은 오는 24일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과 첼리스트 김해은의 클래식 음악 연주를 만나볼 수 있는 ‘김해은·장대건의 살롱콘서트’를 진행한다.

내달 24일에는 와인 테이스팅 전문 공간 ‘문빔와인스튜디오’에서 유럽을 대표하는 와인의 시음부터 페어링까지 소개하는 클래스가 마련됐다.

센텀시티점은 오는 13일 글렌피딕과 함께 하는 위스키 콘서트를, 24일 해외미술관여행-프랑스 오랑주리와 루이비통 미술를, 26일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주세피나 토레 공연을 연다.

이 가운데 26일 열리는 피아노 공연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문화원과 연계해 펼쳐진다.

신세계 아카데미 봄학기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 아카데미 접수데스크와 인터넷, 모바일 앱에서 접수할 수 있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 상무는 “올 봄 고객에게 즐거움과 유익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유럽의 문화예술을 느껴볼 수 있는 강좌를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시즌마다 트렌드와 고객수요에 맞춰 다채로운 테마의 강좌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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