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현재 세계 최고 센터백 6위 등극!'…"뮌헨이 수년 동안 의존할 수 있는 산" 극찬, 이런 선수를 배제한 초유의 팀! "투헬 보고 있나? 정말 봐야 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홀대 받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가 오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다이어와 함께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주전으로 올라섰고,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후보로 밀려났다. '수비의 나라'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한, 발롱도르 22위를 벤치로 내몬 투헬 감독의 선택에 많은 물음표가 찍힌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현재' 세계 최고의 센터백 순위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민재는 당당히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일하다. 다이어와 데 리흐트는 없다. 그들에게는 상상도 못할 순위다. 

이 매체는 "현재 세계 축구에서 최고의 센터백 10인을 선정했다. 축구에서 센터백의 역할을 팀의 척추를 구성한다. 공격은 경기를 이기고, 수비는 우승을 한다고 했다. 그 말의 전형이 되는 센터백들이 있다. 선정 기준은 올 시즌 성적, 최근 3시즌 성적, 우승 트로피,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미치는 영향력 등이다. 어려운 명단이지만 우리는 자신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6위에 오른 김민재에 대해 "나폴리에서 활약한 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유럽 축구에서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체적 우월함과 침착한 볼키핑을 가진 김민재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놓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최고의 시즌이 아닐지 모르지만, 그들은 적어도 앞으로 수년 동안 의존할 수 있는 산을 가졌다"고 높게 평가했다. 

전체 1위는 리버풀의 '리빙 레전드' 버질 반 다이크가 차지했다. 

이 매체는 "위르겐 클롭 감독 하에서 리버풀을 변화시킨 주역이다. 부상 후 올 시즌 최고의 기량으로 복귀했다. 리버풀에서 보여준 최고의 선수였다"고 극찬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 듀오 후벵 디아스와 존 스톤스가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고, 레알 마드리드의 안토니오 뤼디거와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가 TOP 5를 구성했다. 10위는 토트넘의 동료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차지했다. 

◇현재 세계 최고의 센터백 TOP 10

1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2위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3위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4위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5위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6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7위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8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9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10위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김민재, 버질 반 다이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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