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조선일보 일주일 다녔다. 내내 술 마시고 토한 기억 뿐"[전현무계획]

과거 조선일보 수습기자 생활을 깜짝 공개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과거 조선일보 수습기자 생활을 깜짝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에서 전현무와 곽튜브는 서울의 중심 광화문을 찾았다.

이에 곽튜브는 "저는 광화문 거의 모른다"면서 "요 근처에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 받으러 한번 온 것 말고는"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전현무는 "내가 여기"라면서 첫 직장이었던 조선일보 사옥을 가리켰다. 이어 "일주일 다녔다. 신문사"라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이어 "나는 (광화문에서) 일주일 다녔기 때문에 맛집은 많이 모르고"라면서 "일주일 내내 술 마시고 토한 기억밖에 없어"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곽튜브는 "아~ 또 그때는 한참 술 많이 먹을 때"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기자 분들이 술 많이 먹거든"이라고 귀띔했다.

과거 조선일보 수습기자 생활을 깜짝 공개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 방송 캡처

이어 본격적으로 맛집을 찾아 나서던 전현무는 화들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리 좀 와 봐. 나 사촌 형 만났어"라고 알려 놀라움을 더했다.

전현무의 사촌 형을 본 곽튜브는 "사촌 형이신데 좀 닮으셨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전현무 사촌 형은 "우리는 다 닮았다"고 밝혔다.

이에 곽튜브는 "진짜 신기하다"면서도 "진짜 사촌 형이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사촌 형이다. 깜짝 놀랐어. 우리 고모 아들. 나 진짜 찐으로 만난 거야. 나 명절에도 못 봤어"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곽튜브는 "섭외 아니야?"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전현무는 "섭외 아니야! 나 진짜 찐으로 만난 거야"라면서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우리가 코로나 이후로 명절을 안 쇄. 원래 모였는데 그냥 각자 지내기로 해서. 그래서 나 4년 만에 처음 여기 길바닥에서 본 거야"라고 설명했다.

사촌 형과 깜짝 조우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 방송 캡처

전현무는 이어 사촌 형과 가족 단톡방에 올릴 사진을 촬영한 후 사촌 형에게 추천 받은 맛집으로 향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은 검색 No! 핫플 No! 전현무·곽튜브의 지인, 그 지역 출신 연예인, 현지주민 혹은 이장님 등 철저히 남의 등에 업혀 무계획으로 가는 먹방 여행! 현지 주민, 식당 주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동네의 맛을 오롯이 느끼는 길바닥 먹큐멘터리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