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너무나 가벼웠던 대국민 인사' [한혁승의 포톡]

[마이데일리 = 인천 한혁승 기자] 전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하극상 논란' 후 이강인이 귀국했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강인이 귀국 후 인사를 한 후 그대로 숙소로 향한다고 미리 공지했다. 이 공지에서 "이강인이 미리 지정한 라인에 맞춰 대국민 인사를 하고 바로 팀 숙소로 이동할 예정입니다"라고 했다. 

취재진도 사전에 이 공지를 받은 기자들도 논란 후 첫 귀국에서 과연 어떤 사과를 할 것인가 촉각을 곤두세웠다. 같은 인사라 하더라도 그 분위기와 진정성은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웃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축구협회 관계자의 안내에 미리 지정한 라인을 안내받고 두 손을 흔들며 가볍게 인사하며 웃었다. '대국민 인사'라 하기에는 앞선 논란에 비해 너무나 가벼워 보였다.

이어 팬과 인사를 하고 선물을 받으며 숙소를 향했다. 

▲ 팬에게 손인사를 건네는 이강인.

▲ 팬에게 손편지와 선물을 받고 있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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