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김호중이 왕중왕전 무대를 위해 30명 이상의 외부 주자를 동원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2023 상반기 왕중왕전 1부로 꾸며졌다. 왕중왕전에는 이무진, 라포엠, 김재환, 박창근, 김호중, 민우혁&정선아, 임태경, 소향, 바다가 출연했다.

이날 라포엠은 외부 주자를 무려 44명이나 불렀다고 털어놨다. 외부 주자를 위한 대기실만 무려 3개였다는 것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MC 이찬원은 “(라포엠에 이어) 2등으로 30명 동원하신 분이 있다고 한다. 누구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호중이 “내가 데려왔다”라며 입을 열었다.

김호중은 “사실 내가 이제 ‘불후의 명곡’ 올 때마다 거의 혼자 했다. 근데 지난번에 같이 출연했던 우혁이 형과 정선아 선배님이 수십 명을 데리고 왔다””라며 앞서 함께 경연했던 민우혁과 정선아의 무대를 언급했다.

이어 김호중은 “그 무대를 보면서 나는 지금껏 뭐 하고 있었나. 나도 친구들이 많은데 싶었다”라고 외부 주자를 데리고 오게 된 계기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그래서 녹화가 끝나고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너무 많이 부르면 안 될 거 같아서 2등 정도만 하자 싶었다”라며, “솔직하게 33명이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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