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선' 유시은 "제니 닮은꼴? 학창 시절에는 고백 많이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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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022년 제6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善)에 당선된 유시은이 '블랙핑크 제니 닮은꼴'이란 별명에 대해 이야기했다.

매거진 bnt가 30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계기를 묻자 "평소 다양한 분야에 끼가 있다고 부모님께서 말씀해 주셨었기도 하고 코로나 이후 쉬고 여행 다니며 자아성찰하는 시간이 있었다. 엄마가 ‘나이도 마지막일지 모르니 미스코리아에 나가보지 않을래’하고 권유하시더라. 처음에는 배우한다고 거절했는데 이후 다시 생각해 보고 도전하게 됐다.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부분에 대해 연습과 연구가 필요했다. 그 대회를 준비하면서 굉장히 많이 배우고 변화 됐으며 발전한 것 같다”며 지난날을 돌아봤다.

이어 "자신을 믿기 때문에 긴장을 잘 안 하는 편이긴 하나 대회에 매력적인 분들, 쟁쟁하고 예쁘신 분들이 많지 않냐. 그냥 마음을 좀 비우고 했다. 다만 ‘아, 내가 아니면 누가 되겠어’ 이런 마음가짐으로 하긴 했지만 다들 출중하시고 실력도 좋으셔서 겸손하게 임하려 했다"고 당시의 감정을 떠올렸다.

내가 봐도 예쁜 부분에 대한 질문엔 “눈, 코, 입 따로 봤을 때도 물론 매력적이라 생각을 하지만 조화가 이뤄졌을 때 빛을 보는 합, 유니크함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창 시절 인기몰이 했을 것 같은데 관련 에피소드가 있냐 묻자 “고백을 많이 받았었다.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이었고 솔직한 성격과 외모와는 다르게 털털해 인기가 많았던 것 같다. 그 당시엔 어려서 겁도 많았고 남자들이 어렵기도 했다. 지금과는 다른 텐션이었어서 불편해 도망 다녔었다”며 미소 지었다.

‘블랙핑크 제니 닮은꼴’이라는 말에 대한 본인의 생각으로 “미스코리아 활동하면서 닮았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셨었는데 어떤 표정이나 메이크업 스타일링에 따라 닮은 부분들이 보여 그런 것 같다. 요즘은 얼굴 젖살이 조금 더 빠져서 그때보다는 덜 듣는 것 같다”며 회상했다.

관리 비법에 대해서는 “12시 이전 취침, 아침엔 일찍 일어나서 따뜻한 물과 영양제로 하루를 열고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 한다. 잘 붓는 편이라 혈액순환을 위해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내 몸에 귀 기울이려 노력한다”며 자신의 루틴을 요약했다.

롤모델은 “미스코리아 선배이자 배우 이하늬. 항상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시고 모범이 되시며 가치관 등 본받을 점이 너무 많다 생각해 매우 존경한다”며 진심 어린 답변을 내놓았다.

이상형을 묻자 “비슷한 결의 성격을 본다. 대화가 잘 통하고 뾰족하지 않고 둥글둥글한 분이 잘 맞는 것 같다. 외적인 이상형은 강아지 상, 선한 인상의 분을 선호해 연예인을 꼽자면 박보검”이라고 털어놨다.

앞으로 “배우 및 방송인으로서 많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싶다”며 당당한 모습을 어필하며 활동 계획을 밝혔다.

[유시은.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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