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감독, 새 ‘배트맨’ 연출 확정 “곧 제작 착수”[해외이슈](공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플래시’의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새로운 ‘배트맨’ 영화 메가폰을 잡는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15일(현지시간) “DC 스튜디오의 CEO 제임스 건과 피터 샤프란이 ‘배트맨: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 감독으로 안드레스 무시에티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건과 사프란은 성명에서 "'플래시'는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스릴 넘치는 멋진 작품이며, 캐릭터와 이 세계에 대한 앤디의 애정과 열정이 모든 프레임에서 울려 퍼진다. 그래서 '더 브래이브 앤 더 볼드'의 감독을 찾아야 할 때 선택의 여지가 하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앤디가 흔쾌히 승낙했다. 그의 여동생 바바라는 우리와 함께 제작에 참여하기로 했고 우리는 곧바로 제작에 착수했다. 그들은 특별한 팀이며, DCU에서 이 스릴 넘치는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면서 이보다 더 훌륭하고 고무적인 파트너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원래는 ‘플래시’를 집필했던 크리스티나 호드슨이 새 ‘배트맨’ 각본을 쓰려고 했으나, 그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작업을 위해 떠난 상태다. 현재 시나리오 작가들의 파업으로 영화 및 TV 개발이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작가가 언제 채용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배트맨:브레이브 앤 더 볼드’는 새로운 배트맨과 더불어 암살자 밑에서 자란 살인청부업자인 데미안 웨인이 배트맨이 몰랐던 자신의 아들이기도 한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데미안을 소개한 작가 그랜트 모리슨의 ‘배트맨’ 연재에서 영감을 받았다. 건은 1월 말 영화를 발표하면서 기자들에게 "매우 이상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한편‘로건’ ‘인디아나 존스5’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호러 히어로 ‘스웜프 씽’을 만들고, 제임스 건 감독이 ‘슈퍼맨:레거시’를 연출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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