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동료배우에 이어 유명 셰프와 또 다시 불륜 스캔들이 터진 일본의 톱 배우 히로스에 료코(42)가 광고에서도 사라졌다.

지난 7일 일본 매체 주간 문춘은 히로스에 료코가 미슐랭 1스타 프렌치 레스토랑의 유명 오너 셰프 도바 슈사쿠(45)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주간 문춘에 따르면, 이들은 3월 하순 이후 친분이 깊어졌다. 지난 3일 밤, 히로스에는 '가벼운 여행 가방'을 끌고 고급 호텔에 체크인했다고 한다. 도바도 시차를 두고 같은 호텔에 들어갔고, 한 시간 정도 지난 심야에 히로스에가 체크 아웃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기린맥주 측은 8일 히로스에가 광고 중인 혼기린 광고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렸다.

기린 홀딩스 홍보 담당자는 이날 삭제 사실을 인정한 후, “보도에 의한 정보밖에 없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상품 본연의 가치를 전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프롬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적인 일에 관해서는 본인에게 맡기고 있지만, 이번 보도로 인해 본인에게 책임감 있게 행동하도록 엄중히 주의를 주고 있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히로스에는 2003년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한 후 2008년 이혼했다. 이어 2010년에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했다. 두 번의 결혼에서 2남 1녀를 얻었다.

그의 불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4년 9살 연하의 배우 사토 타케루와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영화 스틸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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