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림 "폐암 수술 3번 했지만 여전히 암 세포 有. 또 재발해도 수술 어렵다"(특종세상)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서우림이 근황을 공개했다.

서우림은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우림은 "식사 후 꼭 해야 할 게 있다"며 폐활량 운동기구를 하기 시작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거는 왜 하시냐?"고 물었고, 서우림은 "80살 때 폐암 수술 왼쪽에 하고 그때부터 산소(폐활량) 때문에 내가 고생하고 있으니까 산소(폐활량)가 부족하니까 이걸 하라고 했던 거 같아"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첫 폐암 진단 후 두 번 재발이 됐다는 서우림은 세 번의 수술을 했다고. 이에 서우림 첫째 아들은 "오른쪽 폐는 이제 완치가 되셨는데 왼쪽 폐에 있었던 조그마한 점들이 좀 더 커져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때 두 번째 수술을 했었다. 세 번째 수술은 절제를 했고"라고 알렸다.

이어 "수술 후에 연세도 있으시니까 폐렴이 와서 엄청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조그마한 암세포들이 아직 남아 있다. 이게 조금이라도 커지고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이제 수술은 더 이상 못 하고 방사선으로 치료를 해야 되는데 음...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야지"라고 전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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