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토스로 급식 확인”…핀테크, 10대 청소년 ‘생활플랫폼’ 정조준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핀테크(금융+기술)사가 10대 청소년을 위한 생활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토스가 10대 고객을 위한 급식표·시간표 등 정보제공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미니 생활’ 서비스를 지난달 22일 출시했다. 만 14~18세 청소년은 카카오뱅크 앱(애플리케이션)에서 급식표와 시간표를 확인하고, 메모를 남기는 등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카카오뱅크는 미니 생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미니 생활’에 가장 많이 등록된 학교 3곳과 추첨으로 선정된 학교 1곳 가입자 전원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토스도 10대에게 급식표·시간표 등 정보를 제공하는 ‘틴즈’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틴즈는 만 7~18세 사용자라면 이용 가능하며, 틴즈 가입자는 194만명을 넘어섰다. 해냄 저금통과 머니 스터디 카페 등 어린이와 청소년 주체 금융생활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윤주승 토스 PO(제품 책임자)는 “우수한 제품뿐 아니라 ‘토스 아동 보호 정책’을 제정해 가입 방식부터 소비되는 콘텐츠까지 안전하고 유익하게 제공하고자 하는 점도 특별한 점”이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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