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교수 "母, 이찬원 콘서트 가느라 내 생일도 잊어" 폭로(옥문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하드코어 사건 전문 범죄 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어머니의 트로트가수 이찬원 사랑을 공개했다.

박지선 교수는 7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출연했다.

이에 이찬원은 박지선 교수에게 "저희가 수년 동안 교수님을 굉장히 모시고 싶어가지고 섭외를 했었는데 이번에 나온 이유가 100% 누구 한 사람 때문이라고?"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지선 교수는 "사실 저희 엄마가 찬원 씨의 팬이다"라고 답했고, 이찬원은 감사를 표하며 "안 그래도 사실 녹화 전에 뵀다. 어머님이 여기 1층에 와 계시다. 그리고 어머님이 제 화보집이랑 사인 받을 종이를 직접 챙겨 오시고 콘서트까지 다녀오셨다더라. 그래서 사인을 다 해드리고 1대1 팬미팅을 해드렸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박지선 교수에게 "어머님이 보통 팬은 아니신 것 같다. 팬심은 어느 정도?"라고 물었고, 박지선 교수는 "우리 엄마가 제 생일을 잊어버린 적이 딱 한 번 있으신데 그게 이찬원 씨 콘서트 날이다. 콘서트를 가시고 제 생일을 정말 완전히 잊으셨다"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박지선 교수는 이어 "그리고 엄마의 유튜브 목록에는 저의 영상들이 가득했는데 이제는 밀려가지고 이찬원 씨뿐이다"라고 덧붙인 후 "오늘 너무 감사했다. 이찬원 씨가 사진도 찍어주시고 사인도 해주시고"라고 털어놓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이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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