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나티, 여친과 백스테이지서 '스킨십' 논란…"경솔했다, 죄송" 결국 사과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빅나티(BIG Naughty, 본명 서동현·20)가 공연 도중 백스테이지에서 여자친구와 스킨십을 한 사실이 알려져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빅나티는 7일 팬들과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톤앤뮤직 페스티벌에선 제가 경솔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사과했다.

앞서 빅나티는 지난 4일 서울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개최된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에 출연해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펼쳤다.

다만, 빅나티가 공연 도중 무대 뒤로 사라지는 일이 있었는데, 당시 빅나티가 백스테이지로 향해 한 여성과 입을 맞추는 등 스킨십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빅나티의 백스테이지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며 알려진 것이다. 네티즌들은 해당 여성을 빅나티의 여자친구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선 공연을 진행하다가 관객들을 앞에 두고 돌연 무대 뒤에서 여자친구와 스킨십을 하는 빅나티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빅나티는 사과 방송에서 "음악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게 감사한 일이지 않느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항상 앞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 거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한 빅나티는 "일이나 이런 것들을 가볍게 여기려고 한 적은 정말 한번도 없다"며 "저의 행동과 저의 생각에 갭이 있었다"며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공연 준비해주시는 분들, 그리고 제 공연 보러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빅나티는 "제가 아무 얘기 안하는 건 너무 비겁한 것 같아서 이렇게라도 말씀을 전해드린다"고 털어놨다.

빅나티는 2019년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8'에 출전해 3위에 오르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정이라고 하자 (Feat. 10CM)',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은 (Feat. 이수현)', '낭만교향곡 (Feat. CHANGMO, 박재범)', 'Joker (Feat. JAMIE)' 등의 노래를 통해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가수 빅나티,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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