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 '33살 연하' 몽골인 전처의 재혼·출산에도 "생활비 보내준다" [근황올림픽](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유퉁이 8번째 아내와 이혼 후 몽골에서 건너온 딸 미미와 단둘이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다른 남자와 바람 핀 33세 연하 아내 용서했다.. 명품 TV배우 근황 (친딸 출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을 통해 유퉁은 "3년간 못 만나고 못 봤던 나의 딸, 몽골에 있던 미미를 제가 만났다"고 근황을 전하며 "지금 완벽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주민등록증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미미는 "(몽골에 있을 때 아빠가) 너무 보고 싶었다. 많이 보고 싶어서 기도도 했다. 엄마는 가족이 진짜 많다. 근데 아빠는 혼자 산다"면서 "아빠랑 있을 때마다 저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유퉁은 지난 2017년 33살 연하의 몽골인 여성과 8번째 결혼을 하고 딸 미미를 얻었으나, 2019년 파경을 맞은 뒤 전처가 아이를 데리고 몽골로 돌아갔고 이후 이 여성은 재혼을 해 아이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퉁은 "미미 엄마를 내 인생의 마지막 여자로 생각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몇 년이 단절되면서 그때 미미 엄마한테 남자가 생겼다. 애인이 아니고 (새 남편과) 아기가 또 생겼다"고 털어놨다.

"굉장히 충격이 컸다"는 유퉁은 "믿음에 대한 배신, '우리 미미는 또 어떻게 하나' 하면서도 그때 내린 결론은 '내 탓'"이라는 것이다.

다만 "생판 모르는 엄마의 남자가 (딸을) 키우는 것은 내가 용서할 수 없다"면서 "미미를 내가 데리고 오더라도 늘 보내던 생활비는 보내주겠다고 했다. 남편하고 같이 잘 살라고 했다. 주변의 반대가 많았는데 미미한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었다"는 유퉁이다.

현재 음악을 공부 중이라는 미미에 대해선 "한 달 전에 목이 트였다. 얼마나 기쁘던지. 어제도 만나고 온 설운도가 미미가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더라. 장학금 봉투도 주셨다"며 "(딸이) 데뷔 음반을 내고 콘서트도 한다"고 계획을 알렸다.

[유퉁. 사진 = 유튜브 채널 영상]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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