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하드캐리→동상 세워야 한다'…토트넘, 기대득점보다 12골 더 넣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보다 득점 숫자가 가장 많았던 클럽으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의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 숫자를 비교해 소개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이 57.83골이었지만 70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기대득점보다 12.17골을 더 터트린 것으로 드러났다.

토트넘의 케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을 기록 중인 케인은 올 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한 홀란드에 밀려 득점왕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머물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에 실패하며 부진했지만 실제 득점기회보다 더 많은 골을 터트리며 공격진의 결정력은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터트려 프리미어리그에서 7시즌 연속 10골을 돌파하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토트넘이 기대득점보다 12골 이상 더 성공한 것에 대해 '토트넘은 정말 케인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 토트넘은 케인의 놀라운 활약으로 올 시즌 70골을 터트렸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아스날은 기대득점이 76.51골이었지만 88골을 기록해 기대득점보다 11.49골을 더 성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기대득점 84.32골에 94골을 성공시켜 기대득점보다 9.68골을 더 넣었다.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맨시티는 기대득점도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가장 높았고 득점 숫자도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중 가장 많았다. 홀란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6골을 성공시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38골을 기록해 강등팀 리즈 유나이티드(48골)보다 득점 숫자가 적었던 첼시는 기대득점 51.89골보다 13.89골 적은 득점을 기록했다.

[케인,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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